당대표 TV토론 23일→27일로 연기…29일은 그대로 진행
임호선 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은 22일 오후 국회에서 중앙당선관위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선거 토론 일정·방식을 의결했다.
당 선관위는 당초 세 차례의 TV 토론 일정을 예고했다. 지난 16일 SBS 뉴스브리핑에서 당대표 후보 첫 TV토론이 진행됐고 남은 일정은 23일 JTBC 오대영라이브, 29일 MBC 100분 토론을 통한 TV토론이었다.
그러나 최근 일어난 전국적인 폭우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23일 토론 일정은 오는 27일로 연기하기로 했다. 주관사는 KBS1 TV가 맡을 예정이다. 29일로 예정된 토론은 그대로 진행한다.
임 부위원장은 "오는 23일 JTBC 주관으로 열리는 토론회는 전당대회 일정이 통합 경선으로 변경됨에 따라 수해 복구 전념을 위해 취소하고, KBS1 TV를 통해서 오는 27일 실시할 예정"이라며 "오는 29일 MBC 100분 토론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오는 26일과 27일로 각각 예정됐던 호남권 및 경기·인천 현장 투표를 다음 달 2일 서울·강원·제주 경선에 통합해 진행하기로 했다. 이 안건은 이날 당무위원회에서 의결됐다.
이에 따라 재외국민대의원·권리당원 온라인투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권리당원 온라인 및 ARS 투표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국민여론조사는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1일 각각 진행된다.
한편 임 부위원장은 '선거 과열 대응 방안'과 관련한 질문에 "이를 논의 했다"며 "추이를 지켜보면서 과열 조짐이 있으면 공명선거분과에서 바로 다뤄나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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