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공직사회 부패·갑질·부당·위법 찾아 주세요"

기사등록 2025/07/22 15:44:08 최종수정 2025/07/22 17:15:38

일반시민감사관·전문시민감사관 33명 위촉

[화성=뉴시스] 정명근 화성시장(사진 첫 줄 가운데)이 22일 일반·전문시민감사관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화성시 제공)2025.07.22.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화성=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화성시가 일반시민감사관과 전문시민감사관을 위촉했다.

화성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제10기 일반시민감사관과 제8기 전문시민감사관 등 3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제10기 일반시민감사관은 15명이다. 10명을 새로 위촉하고 5명을 재위촉했다. 앞으로 시민생활 불편·불만사항과 위법·부당행정을 제보하고 제도개선 및 예산절감 등 모범사례 발굴 등에 참여한다.

제8기 전문시민감사관은 18명이다. 변호사·회계사·세무사와 토목·건축·전기·원가분석 등에서 석사 이상의 학위를 소지하거나 5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들로 신규 위촉했다. 대규모 건설사업장에 대한 특정감사와 각종 공사의 불편·부당·위법행위 등을 제보한다.

특히 계약심사 원가분석 자문단으로도 활동하며, 화성시와 공공기관이 발주하는 사업의 공법적용, 품목·규격 등의 적정성을 검토하고 공사 안전성 등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도 맡는다.

일반시민감사관과 전문시민감사관의 임기는 2년이다.

정명근 시장은 이날 일반시민감사관과 전문시민감사관에게 위촉장을 수여한 뒤 간담회를 갖고 앞으로의 청렴활동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 시장은 "시민감사관 여러분이 공직사회와 관련된 부패와 갑질을 감시하고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 주실 것을 기대한다"며 "시민 불편 사항 및 위법·부당한 행정사항 등을 적극 제보하셔서 화성특례시가 더 크게 도약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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