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유망강소기업' 11개사 선정…중기 운전자금우대

기사등록 2025/07/22 11:47:15 최종수정 2025/07/22 12:58:00

[포항=뉴시스] 경북 포항시가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망 강소기업 11개사를 선정해 지원을 확대한다. 지난 16일 열린 강소기업성장위원회 회의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7.22.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기술 경쟁력을 갖춘 유망 강소기업 11개사를 선정해 지원을 확대한다.

시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크고 기술 경쟁력을 갖춘 지역 유망기업 11개사를 올해 '유망 강소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우수 유망 강소기업으로 이스온을, 유망 강소기업으로 동우·와이테크·햅스를, 예비 유망 강소기업으로 디컴포지션·솔라라이즈·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옴니코트·투엔·파이어크루·하이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기계·소재 분야 5개사, 전기·전자 분야 3개사, 바이오·의료 분야 2개사, 지식서비스 분야 1개사 등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신청서를 접수해 요건 심사, 현장 평가, 발표 평가, 종합 평가 등 총 4단계의 절차를 거쳐, 강소기업성장위원회를 열어 심의·의결로 최종 11개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 ▲수요 맞춤형 지원 ▲경영 환경 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스케일업 컨설팅 ▲PM(Project Manager) 제도와 기관 연계·협력으로 연구 개발 역량 강화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해외 시장 진출 지원 ▲중소기업 운전 자금 우대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올해부터 선정 기업의 기업 규모와 성장 단계에 맞춰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분야를 '전략'과 '도약' 파트로 세분화했다.

지난 2023년 예비 유망 강소기업을 새롭게 모집군에 추가하고 지난 2월 시 강소기업 육성과 지원 조례 개정으로 지정 기간이 끝나 각종 혜택이 줄어든 기업을 구제할 수 있도록 '유망 강소기업 재지정'의 근거도 마련했다.

이번 강소기업성장위원회는 총 22개의 재지정 기업을 선정하고 재지정된 기업에 ▲인증 현판 제공 ▲다각적인 홍보 등을 지원하며 이 제도로 시 유망 강소기업 브랜드의 대외적 공신력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바이오·이차전지 등 미래 신성장 산업과 철강 전후방 산업의 동반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유망 강소기업을 포항만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유망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으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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