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군수, 국비 지원·특별재난지역 선포 호소
응급복구율 48.05%, 이재민 700여명…281명 미귀가
군은 지난 16~19일까지 내린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 피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단독으로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정부와 타 지자체, 봉사단체의 도움을 요청했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예산지역 평균 강우량은 434.4㎜에 달했다. 예당저수지는 한때 저수율 114.47%를 기록하며 수문 방류가 이어졌고 산사태 피해도 잇따르면서 산림 42㏊가 피해를 입었고 등산로 등 주요 숲길은 전면 통제됐다.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418세대 76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중 185세대 281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18개소의 임시주거시설에서 지내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부터 삽교읍 복지회관에 ‘호우 피해 현장지휘본부’를 설치하고 5개 반으로 나눠 응급복구에 나섰다. 22일 현재까지 총 7280명의 인력과 654대의 장비가 투입된 가운데 자율방재단, 자원봉사자 등 민간 참여도 활발하나 응급복구율은 아직 48.05%에 그치고 있다.
이재민을 위한 구호 물품과 더본코리아의 식사 지원, 의료진 투입, 방역 소독, 심리지원 등 민관도 함께 대응하고 있으나 광범위한 피해에 비해 복구 속도는 더딘 실정이다.
최재구 군수는 “이번 집중호우는 예산군의 복구 역량을 넘어서는 초유의 재난으로 군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하루하루 긴장의 연속”이라며 “정부의 국비 지원과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절실히 필요하다. 군민 모두가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국가적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report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