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폭스에듀, 교육·금융 융합 서비스 개발 MOU

기사등록 2025/07/22 08:36:12
(왼쪽)안인주 핑거 대표, (오른쪽)이종탁 폭스에듀 대표. (사진=핑거)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플랫폼 전문기업 핑거는 AI(인공지능) 기반 교육 플랫폼 기업 폭스에듀와 '교육과 금융을 융합한 혁신 서비스 공동 개발'을 위한 전략적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제휴는 ▲교육비 간편결제 시스템 공동 개발 ▲청소년·성인 대상 금융교육 콘텐츠 제작 ▲금융 리워드 서비스 연동 ▲데이터 기반 개인 AI 맞춤형 학습 추천 서비스 개발 등 4개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 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에듀테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실질적 실행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핑거는 그동안 다양한 금융기관과 디지털 혁신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온 핀테크 전문기업이다. 간편결제·지급결제 인프라, 금융 데이터 분석 기술, 블록체인 기반 인증 시스템 등 차별화된 기술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제휴로 이 같은 역량을 폭스에듀의 AI 학습 플랫폼과 접목시켜 교육 소비자에게 보다 직관적이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현재 초·중·고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금융과 교육을 결합한 서비스를 공동 기획 중이다. 이는 단순한 교육비 결제를 넘어 AI 기반 학습 분석, 맞춤형 콘텐츠 제공, 금융 리워드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서비스로 구상되고 있다. 특히 핑거는 보안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확보하고, 각 지역 교육청의 행정 수요에 맞춘 맞춤형 시스템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핑거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AI·핀테크 기술의 융합 모델을 지속 발굴하면서 국내 에듀테크 시장 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해나간다는 구상이다. 향후 공동 개발 서비스는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세부 사항은 각 기관의 사업 진행에 따라 탄력적으로 적용될 방침이다.
 
안인주 핑거 대표는 "교육과 금융의 경계가 사라지는 시대에, 양질의 교육 콘텐츠와 혁신적 금융 기술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며 "폭스에듀와의 협업은 단순한 시스템 개발을 넘어, 미래 교육의 본질과 사용자의 금융 역량까지 함께 고민하는 장기적 파트너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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