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마니아, 이스라엘 방공망 구입 3조원대 국방계약 발표

기사등록 2025/07/22 07:37:06 최종수정 2025/07/22 07:40:24

23.3억달러로 이 '라파엘'사의 아이언돔 시스템 구입계약

국영 방산업체가 구매 ..장비 ·훈련과 물류지원까지 받기로

[텔아비브=AP/뉴시스] 6월18일 이스라엘 텔아비브 상공에서 이스라엘 방공 시스템 아이언돔이 이란의 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해 가동되고 있다. 루마니아는 이스라엘의 이 방공시스템 구매 계약을 완료하고 앞으로 증가하는 무인기와 탄도미사일 공격에 대비하기로 했다고 7월 21일 발표했다.  2025.07.22.
[부카레스트( 루마니아)= 신화/ 뉴시스] 차미례 기자 = 루미니아 국방부가 이스라엘의 라파엘 국빙시스템 회사와 최신 단거리/ 초단거리 (SHORAD-VSHORAD) 방공시스템인 아이언돔의 구매계약을 완료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 계약은 무려 20억 유로(23억 3000만 달러. 3조 2,351억 2,000만 원 )에 달하는 거액의 무기 구입이다.  루마니아 국영 방산업체인 롬테흐티카 SA가 6기의 방공 시스템의 구매를 대행했다. 

계약 조건에는 장비 활용을 위한 훈련과 시뮬레이션 센터,  각종 장비와 탄약,  물류 지원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7년간의 기한으로 3차례의 후속 계약들이 뒤따르도록 설계되어 있다.  최초의 초단거리 시스템은 첫 계약서의 서명이 끝난 뒤 3년 이내에 인도된다.

이스라엘의 SHORAD-VSHORAD 방공 시스템은 무인기와 순항 미사일 등 날이 갈수록 장거리 공격이 늘어나는 광범위한 영공의 방위를 위해 개발 된 시스템이다.

이를 도입함으로써 루마니아 국방의 기동성과 효율성이 제고되며,  한치도 어긋남이 없는 현대전의 방위 시스템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루마니아 국방부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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