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포수 조형우, 허리 통증으로 시즌 첫 1군 엔트리 제외

기사등록 2025/07/21 17:24:1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6회초 무사 1루에서 SSG 조형우가 안타를 날리고 있다. 2025.06.1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의 포수 조형우가 허리에 통증을 느껴 올 시즌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SSG는 휴식일인 21일 조형우와 투수 정동윤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SSG 관계자는 "조형우가 20일 훈련 도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꼈다. 21일에도 통증이 이어져 병원 검진을 받았다"며 "검진 결과 허리 디스크 부분에 일시적인 신경 자극이 있었다는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 내에 회복이 가능하다는 소견"이라고 밝혔다.

올해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조형우는 백업으로 뛰다 베테랑 포수 이지영이 부상으로 이탈한 4월말부터 본격적으로 SSG의 주전 포수로 활약했다.

조형우는 타율 0.244, 3홈런 18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격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지만, 안정적인 수비를 선보이며 SSG의 안방을 지켰다. 올 시즌 SSG 포수 중 가장 많은 453⅔이닝 동안 마스크를 썼다.

조형우가 이탈하면서 이지영이 다시 주전 포수로 나설 전망이다.

6주 계약이 만료된 키움 히어로즈 대체 외국인 타자 스톤 개랫도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스톤은 KBO리그에서 뛴 22경기에서 타율 0.241(87타수 21안타), 2홈런 15타점의 성적을 냈다.

키움은 기존 외국인 타자 루벤 카디네스와 동행하기로 하고, 지난 20일 스톤의 송별 행사를 진행했다.

키움은 신인 내야수 전태현도 2군으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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