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서 충남 1호 빈집 리모델링 완료…31일까지 입주자 모집

기사등록 2025/07/21 11:21:03 최종수정 2025/07/21 13:16:24

청년, 예비 신혼부부·귀농·귀촌인 대상…보증금·임대료 무료

[태안=뉴시스] 리모델링을 끝내고 31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하는 충남 태안군 이원면 포지리 빈집 외부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2025.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도 태안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이원면 포지리의 한 빈집 리모델링 공사를 끝내고 31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입주 대상은 군에 거주 중인 청년, (예비)신혼부부, (예비)귀농·귀촌인, 외국인 근로자 등이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군 전입자 및 지역 청년의 안정 정착과 지역 경관 개선을 위해 추진됐다.

해당 주택은 80.43㎡(약 24.3평) 면적으로 두 개의 방과 거실, 주방, 화장실 등을 갖추고 있다.

거주 가능 기간은 1년으로 1회 갱신 가능하며 보증금 및 임대료는 따로 없다.

군은 입주 신청 시 귀향인(신청자 본인이 1년 이상 태안에 거주한 적이 있거나 직계존속이 현재 군에 10년 이상 거주 중인 경우)에게 가점이 부여하고 전입예정 세대원 중 미성년 자녀수에 따라 우대한다.

입주를 원하는 주민은 입주신청서와 서약서, 입주계획서, 주민등록등본 등 관계 서류를 지참해 군 신속허가과를 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군은 심사를 거쳐 내달 6일 입주자를 발표하고 입주자는 계약 체결 후 내달 11일 이후부터 입주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충남 1호 주택' 준공을 계기로 앞으로도 주택 소유주의 신청을 받아 빈집 리모델링 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며 "빈집 정비 및 슬레이트 처리를 내용으로 하는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병행하는 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태안=뉴시스] 리모델링을 끝내고 31일까지 입주자를 모집하는 충남 태안군 이원면 포지리 빈집 내부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2025.07.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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