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 트리플A 팀인 톨레도 머드헨스에서 뛰는 고우석은 21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톨레도의 피프스 서드 필드에서 열린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해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고우석은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았으나 볼넷 2개를 내줬고, 삼진은 1개를 잡았다.
전반기 마지막 등판이었던 13일 오마하 스톰체이서스(캔자스시티 로열스 산하)전에서 2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세이브를 챙겼던 고우석은 이날은 무실점 투구를 펼치면서 준수한 컨디션을 과시했다.
트리플A 평균자책점은 5.02에서 4.50으로 내려갔다.
고우석은 이날 30개의 공을 뿌렸고, 17개를 스트라이크존에 꽂아넣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95.2마일(약 153.2㎞)을 찍었다
톨레도가 2-4로 끌려가던 5회초 1사 1루 상황에 팀의 4번째 투수로 등판한 고우석은 첫 상대인 맷 로이드를 헛스윙 삼진으로 물리쳤다.
고우석은 개빈 콜린스를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 위기를 만들었지만, 브라이언 토레스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해 실점을 막았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앤디 예르지, 마이크 안티코를 연달아 내야 땅볼로 처리했다.
그는 JJ 웨더홀트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네이선 처치를 1루수 땅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고우석은 7회초 교체돼 임무를 마쳤다.
한편 톨레도는 멤피스에 3-4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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