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44분께부터 압수수색 진행 중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9시44분께부터 서울 용산구 통일교 한국협회본부에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
특검은 지난 18일 이 건물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여 직원 노트북과 PC 자료 등을 확보했다. 이날 추가 압수수색은 앞선 강제수사 때 확보하지 못한 윤모 전 세계본부장과 전씨 관련 자료를 확보하려는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특검은 지난 18일 경기 가평에 있는 통일교 본부 등 10여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바 있다. 해당 영장에는 한학자 통일교 총재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 혐의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다.
윤 전 본부장은 2022년 전씨를 통해 김 여사에게 고가의 선물과 함께 통일교 현안을 청탁 시도한 의혹을 받고 있다. 윤 전 본부장이 같은 해 4~8월 전씨에게 6000만원대 그라프사 명품 다이아몬드 목걸이, 샤넬 가방 2개, 천수삼 농축차 등을 전달해 현안을 청탁하려 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검은 윤 전 본부장이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개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수주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등을 청탁하려 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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