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성수기 맞아 휴관 없이 운영

기사등록 2025/07/21 08:25:27
[안동=뉴시스] 민물고기생태체험관 내부. (사진=경북도 제공) 2025.07.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 민물고기생태체험관(울진)이 여름 성수기를 맞아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휴관일 없이 상시 운영한다.

2006년 개관한 이 곳은 천연기념물, 멸종위기종, 국내외 대형 민물고기 등 13개 주제로 구성된 80여 종의 다양한 민물고기를 소개하고 있다.

연간 전체 관람객의 약 25%가 여름 성수기에 체험관을 방문하고 있어 최근 야외 진입로와 체험관 내부의 주요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수리를 마쳤다.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전시 어종을 일부 교체하고 관람객 휴게공간 내 사진 촬영 공간도 새로 설치했다.

안전 문제로 중단됐던 수달 관람 시설은 정비를 마친 후 다음달 초 재개장한다.

체험관은 울진의 관광지인 죽변 해안 스카이레일, 왕피천 케이블카, 이현세만화거리 등과 함께 '울진 스탬프투어'의 코스로 연계 운영되고 있어 관광객 방문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29일부터 8월 3일까지 6일간 열리는 '야(夜)울진' 행사 기간에는 운영시간을 기존 오후 6시에서 8시까지로 연장 운영한다.

서영석 경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장은 "관람객들이 민물고기 생태계의 특별한 매력을 체험하고 소중한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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