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시흥시는 20일 최근 집중호우 시 일부 배달 오토바이, 자전거 등이 차단 시설을 무단으로 통과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특히 하천 수위가 낮아진다고 해도 비가 오는 날에는 미끄러운 노면으로 하천으로 추락하거나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강조했다. 실제로 최근 이를 무시한 한 자전거가 넘어져 큰 부상으로 이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동 차단 시설은 침수 우려 취약 도로에 설치된 진입 방지시설로, 기상청 예비특보가 발효되면 원격으로 하천 진입을 차단한다. 그러나 일부 오토바이, 자전거, 시민들이 차단 시설을 무단으로 넘거나 우회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집중 호우 시 차단 시설을 무단으로 넘거나 우회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위"라며 "안전 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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