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1분께 강서구의 한 빌라 외벽 매감재가 파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안전조치를 했다.
또 같은 날 오전 5시56분께는 강서구의 한 주택 기와지붕이 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가 소방에 접수돼 관할 구청에 통보했다.
앞서 오전 2시33분께 강서구의 한 주택에서 집에 물이 들어온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펌프를 설치해 배수를 지원했다.
이 외에도 옥상 침수 우려, 가로수 전도, 도로 포트홀 발생 등 총 11건(오전 9시 기준)의 비 피해가 119에 접수됐으며,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소방은 전했다.
호우주의보(경보)는 3시간 동안 강수량이 60㎜(90㎜) 이상, 12시간 동안 110㎜(180㎜) 이상으로 예측될 때 발효된다.
부산의 누적 강수량(19일 오전 7시 기준)은 강서구 102.3㎜가 가장 많았고, 금정구 71.5㎜, 북구 68.5㎜, 사상구 61㎜, 기장군 60.5㎜, 부산진구 56㎜, 해운대구 41.5㎜ 등이 뒤를 이었다.
부산기상청은 이날 부산지역에 50~150㎜, 많은 곳은 250㎜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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