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일강수량·시간당 최다 강수량도 1위 경신
[광주=뉴시스]김혜인 기자 = 광주 지역에 19시간새 비가 386.4㎜가 쏟아지면서 36년만에 역대 일강수량 1위 기록을 갈아치웠다.
17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기준 광주 일일 누적 강수량은 386.4㎜로 집계됐다.
이는 광주 역대 일강수량 극값을 경신한 수치다.
2위는 335.6㎜(1989년 7월 25일), 3위는 322.5㎜(2004년 8월 18일)로 이날 36년 만에 최다 일강수량을 기록했다.
역대 7월 일강수량 1위도 갈아치웠다. 2위는 335.6㎜(1989년 7월 25일), 3위는 196㎜(2009년 7월 7일)다.
이날 시간당 강수량도 76.2㎜를 기록하면서 광주 최다 시간당 강수량 1위를 기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비구름이 전북에서 남하하면서 광주에 많은 비가 쏟아졌다"며 "오늘 하루가 5시간 남은 것을 고려하면 더 많은 비가 내려 일강수량 기록을 갱신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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