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25년 공무원 우수제안 공모 7건 선정

기사등록 2025/07/18 06:23:17


[울산=뉴시스] 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2025년 공무원 우수 제안 공모에서 총 7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4월까지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66건의 제안이 접수됐다.

접수된 제안을 대상으로 실무 부서와 전문가 검토, 울산시민창안심사위원회 심의를 거쳐 은상 1건, 동상 3건, 장려상 1건, 노력상 2건 등 총 7건을 우수 제안으로 확정했다.

은상은 소방본부 재난대응과 오대석 소방장이 제안한 소방호수 전개 소방차 개발이 차지했다.

이 제안은 대형 산불 현장에서 소방호수와 화점 간 거리로 인해 다량의 소방호수를 전개해야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특수 소방차량을 활용해 소방호수 전개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급수 라인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전국 최초 제안된 것으로 전개 및 회수 과정에서 발생하는는 여러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동상에는 상수도사업본부의 3건이 선정됐다.

급수부 이상기 주무관이 제안한 상수도 관말부 정체수 방류를 통한 수질개선 및 방류수를 이용한 물 자원 재활용, 회야정수사업소 황성진 주무관이 제안한 후오존 시설 주입방식 변경을 통한 전오존 주입 최적화 방안. 회야정수사업소 석윤원 주무관이 제안한 침정공정 배수방식 개선 등이다.

이 외에도 장려 1건, 노력 2건이 각각 선정됐다.

시는 우수 제안자에게 울산시장상과 상금을 수여하며, 은상 및 동상은 행정안전부에 중앙우수제안으로 추천된다. 시상은 7월 1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본관 9층 정책기획관실에서 개최된다.

한편 울산시는 공무원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공무원 제안을 수시로 접수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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