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빈집 철거 600만원·슬레이트 지붕 교체 최대 700만원 지원

기사등록 2025/07/16 11:14:35
[태안=뉴시스] 최근 태안군이 진행한 안면읍 한 빈집 철거 전(왼쪽)·후 모습. (사진=태안군 제공) 2025.07.1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태안=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태안군이 ‘농어촌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빈집 정비와 슬레이트 지붕 교체비를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지원금액은 빈집 1채당 최대 600만원,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은 1동당 최대 700만원이며 지난 7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다.

빈집은 농어촌 지역에서 1년 이상 아무도 거주하지 않고 방치된 주택을 말한다.

정비 신청은 빈집 소유자가 하면 되며 이후 시 담당 공무원이 현장을 찾아 빈집 여부 및 중장비 진입로 유무를 확인할 예정이다. 지원은 총 50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슬레이트 지붕 건축물 및 비주택(축사, 창고 등) 소유자는 슬레이트 철거 사업에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주택(부속건축물 포함) 당 최대 700만원을 지원하고 비주택의 경우 슬레이트 면적 200㎡ 범위 안에서 지원한다.

사업량은 주택 146동, 비주택 18동 총 164동이다. 철거비나 면적이 지원금액과 조건을 넘어설 경우 초과분은 소유주가 부담해야 한다.

현지조사를 거친 후 군이 업체를 선정하면 철거를 진행하고 물량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신청은 군청 1층 신속허가과를 방문해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주택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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