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는 김동일 시장이 16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조선일보의 '2025 한국의 최고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지역부문 대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보령머드축제' 세계화, 관광 인프라 확충, 지속가능한 도시 브랜드 구축 등에서 성과를 낸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보령머드축제는 지역 행사에서 벗어나 전 세계 관광객을 유치하는 글로벌 체험형 축제로 도약했다.
머드를 활용한 상품 개발과 체험 콘텐츠 확대는 지역 관광 산업의 다양성과 높은 경제적 파급 효과를 냈다. 관광과 교통, 숙박 등 연계산업의 동반 성장을 유도하며 도시 전반의 경제 생태계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해부터는 보령축제 전 구간에 친환경 소재 무대와 부스를 도입하고,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87%까지 줄였다.
아울러 화력발전 중심의 에너지 산업 구조를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수소,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중심으로 전환하고 있다.
김동일 시장은 "시민과 함께 이룬 성과로, 보령시가 세계 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도시 브랜드를 강화하고, ESG 기반의 혁신 행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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