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5시18분께 검정 연기 신고
오후 5시22분 초진·오후 6시39분 완진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서울 마포구 성산동에 있는 한 아파트 지하실에서 불이 나 한 개 동 지하 1층이 반소됐다.
15일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8분께 건물 지하에서 검정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은 인원 131명과 장비 29대를 동원해 오후 5시48분께 큰 불길을 잡고 50여분이 지난 오후 6시39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불이 난 곳은 한 아파트 지하에 창고처럼 쓰이던 휴게 공간으로 조사됐다.
이 화재로 3명이 경상을 입었으며 2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대피 중 연기 흡입, 찰과상 등의 가벼운 상처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3명은 자력 대피했고, 이재민 84세대 중 6가구 11명은 경로당으로 수용됐다.
지하 1층 약 45평(150㎡)이 소실되고 약 89평(294.36㎡)이 그을리는 등의 피해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은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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