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웰스토리 헬스케어 솔루션 참여 직장인 평균 체중 1.9kg 줄었다

기사등록 2025/07/15 09:27:03

상반기 7만여 명 참여…6주간 체지방률 1.5%p↓

진단검사 추가·웨어러블로봇 활용 등 고도화 추진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삼성웰스토리의 '헬스케어 솔루션'에 참여한 직장인의 평균 체중이 2㎏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삼성웰스토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헬스케어 솔루션 참여자는 7만여 명이다.

이중 대사 질환 위험이 높아 건강 관리가 필요한 대형 사업장 1곳의 소속 직장인을 대상으로 6주간 '인텐시브케어'를 진행해 이들의 건강 지표를 분석한 결과 평균 체중이 1.9㎏ 감소했다. 체지방률은 1.5%포인트(p)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헬스케어 솔루션은 구내식당 고객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장인 맞춤형 건강 개선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인텐시브케어는 헬스케어 솔루션 프로그램 중 하나로, 영양 코칭 전문가가 건강검진과 인바디, 유전자 검사 등의 데이터를 분석해 식습관 개선과 운동법을 일대일 코칭하고 구내식당에서는 맞춤형 건강식을 제공한다.

건강식을 구독하는 '데일리케어'와 만 보 걷기 챌린지처럼 일상 참여가 가능한 '건강 캠페인' 등도 있다.

삼성웰스토리 관계자는 "헬스케어 솔루션 참여자들이 유의미한 건강 증진 효과를 보였다"며 "하반기에는 파트너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고도화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맞춤형 코칭의 기준이 되는 건강데이터 측정 솔루션을 다양화하기로 했다. 특히 구강 내 미생물 채취를 통한 구강마이크로바이옴 검사 방법을 추가한다.

웨어러블 운동로봇을 활용해 20~30분의 짧은 시간 내 운동 효과를 높여 근육량을 늘릴 수 있는 근력 강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