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SNS 통해 타운홀미팅 참여할 부산시민 200명 공개모집
"해수부 이전 등 지역 발전 위한 정책 제안 자유롭게 토론"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8일 부산에서 취임 후 세 번째 타운홀 미팅을 연다.
대통령실은 14일 오후 공지를 통해 "이 대통령은 오는 18일 부산을 방문해 부산 발전 방안에 대해 부산시민들과 타운홀 방식의 간담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6월 25일 광주, 7월 4일 대전에 이어 지역 주민과의 세 번째 타운홀 미팅이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이 대통령이 1부에서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과 북극항로 개척 준비를 두고 전문가 및 관계자들과 토론을 벌인 후, 2부에서 부산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해 부산 시민들과 자유 토론을 진행하는 순서로 구성됐다.
2부 이 대통령과의 자유 토론에 참여할 부산 시민은 이날부터 오는 16일까지 사흘 간 이 대통령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개 모집한다. 앞서 지역 주민 300명을 선착순 마감했던 4일 충청 지역 타운홀 미팅 형식을 보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대통령은 페이스북에 '타운홀 미팅에 참여할 부산시민을 찾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대통령은 "이번엔 부산이다. 대통령과 함께 토론할 200명의 부산 시민을 모신다"며 "북극항로 시대 준비를 위한 해수부 이전부터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 제안까지, 저마다 자유롭게 토론하며 합리적 대안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께서 보여주실 참여의 열기 만큼 '국민이 주인인 나라'가 성큼 앞당겨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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