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전 대통령, 내란 자백하고 석고대죄"
강 시장은 14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윤석열이 할 일은 다른 재소자의 처지를 살피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 시장은 "나의 감옥은 0.75평이었고 에어컨은 커녕 선풍기·TV도 없었다"며 "하루 운동시간은 15분 뿐이었다"고 자신의 투옥생활을 적었다.
강 시장은 전남대학교 출신으로 민족 통일·민주 쟁취·민중 해방 구호를 내건 삼민투 위원장을 지냈다. 이후 5·18민주화운동 진상규명을 요구하던 중 1985년 투옥돼 3년7개월을 복역하고 1988년 12월 출소했다.
투옥 3년7개월 동안 강 시장은 광주에서 서대문, 광주, 안동, 대전, 대구, 원주, 진주교도소로 총 7번 이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시장은 "지금 윤석열에게 주어진 3평의 감옥, 선풍기, TV는 오랜 (감옥)투쟁의 산물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윤석열을 위해 에어컨을 설치해 달라 더 긴 운동시간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들린다"며 "지금 윤석열이 할 일은 다른 재소자의 처지를 살피고 국민의 마음을 얻는 일이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검조사에 꼭 출석해 내란을 자백하고 석고대죄해야 한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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