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구리시는 집중호우 시 침수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갈매지하차도에 진입차단시설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진입차단시설은 지하차도가 침수됐을 때 차량 진입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이다. 2023년 청주 궁평2지하차도 참사 이후 도입되는 곳이 늘고 있다.
설치에는 행정안전부 특별교부세 4억원이 투입됐다. 지난달 도로 양방향 진입차단구조물 설치가 완료돼 이달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시는 이번 진입차단시설 설치로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진입 차단이 가능해져 인명사고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리시 관계자는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물을 사전에 개선해 구리시를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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