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주차장 화재→전기·수도 끊긴 아파트…드디어 '복구'

기사등록 2025/07/11 10:20:44 최종수정 2025/07/11 10:28:24

화재 피해 화도읍 아파트단지, 전기·수도 복구완료

[남양주=뉴시스] 주광덕 경기 남양주시장이 화재로 단전 피해를 입은 화도읍 아파트 주민들을 위한 임시대피소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남양주시 제공) 2025.07.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전기와 수도가 끊겼던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 A아파트 단지의 복구 작업이 완료됐다.

11일 시에 따르면 8개 동에 372세대가 거주 중인 해당 아파트는 지난 9일 오후 5시15분께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화재가 지하공동구까지 번지면서 단지 내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겼었다.

입주민들은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긴 집에서 생활하거나 친척·지인 집, 숙박업소 등으로 흩어져 생활해왔다. 남양주시가 마련한 임시대피소에도 24세대 68명의 주민이 입소했었다.

전체 8개 동 중 2개동은 화재 당일인 9일 오후 11시께, 4개동은 전날 낮 12시께 전기 공급이 재개됐다.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나머지 2개동도 이날 오전 복구가 완료돼 현재는 단지 내 모든 세대에 전기·수도 공급이 재개된 상태다.

이번 화재는 지하주차장 전기 배선 쪽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확한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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