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오는 12일 신지명사십리 해수욕장에서 '2025 해양치유 완도 전국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완도, 치유의 파도길을 걷다, 바다를 품다'를 주제로, 맨발 걷기대회와 해양치유의 날 지정 선포식 등 행사가 예정돼 있다.
전국의 동호인들이 참가하는 맨발 걷기대회는 지난달 17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받았으며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최근 전국적으로 일고 있는 맨발 걷기 열풍에 힘입어 걷기 동호인과 관광객, 주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회 당일 해변 필라테스와 엑서사이즈, 머드 팩, 꽃차 시음 등 완도 해양치유 체험 존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모래 해변(3㎞)과 황톳길(1.2k㎞)을 맨발로 걷게 되며 완보자에게는 인증서가 주어진다.
대회가 끝난 후 추첨을 통해 태블릿 PC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서 매년 7월6일을 '완도 해양치유의 날'로 지정하는 선포식도 갖는다.
완도군은 전국 규모의 맨발 걷기대회와 '완도 해양치유의 날' 선포식을 통해 '해양치유 1번지 완도'를 알리고 관광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우철 군수는 "신지 명사십리는 맨발로 걷기 좋은 고운 모랫길과 공기 비타민인 산소 음이온이 도시의 최대 50배나 많은 청정지역"이라며 "걷고 치유하기에 최적지인 완도에서 힐링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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