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예비 창작자와 멘토 작가 등 125명 참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네이버웹툰은 만화가 이현세가 주최한 '2025 이현세 만화창작캠프'가 지난 10일 10박11일 일정을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웹툰 작가를 꿈꾸는 예비 창작자들이 집중적인 창작 훈련을 통해 한 편의 단편 만화를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2001년 이두호 세종대 명예교수 주도로 시작한 이 캠프에 네이버웹툰이 2014년부터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 네이버웹툰은 참가비 전액을 지원했다.
이번 캠프는 지난달 30일부터 10박11일간 경기 양평군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 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전국 대학생, 베스트도전 작가 96명과 멘토 작가, 운영진 등 총 125명이 참가했다.
캠프에는 이현세, 이두호 작가와 웹툰 작가들이 멘토로 참여해 콘티 구성부터 작화, 마감 등 실무 중심의 피드백을 제공했다. 캠프 마지막 날에는 참가자 작품 전시가 열렸으며 우수작은 네이버웹툰 단편선 연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선보여질 예정이다.
캠프 수료생 출신 '킬러 배드로'의 임리나 작가는 "몇 년 전 이 캠프에 참가했던 기억이 생생한데 오늘 전시된 작품들을 보며 참가자들의 진심 어린 열정이 고스란히 느껴졌다"며 "그때의 경험이 지금의 저를 만든 중요한 시작점이 됐던 만큼 이 자리에 있는 많은 예비 창작자도 이번 기회를 통해 자신의 꿈을 구체화해 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현세 작가는 "창작자로서 자신과 마주하며 작업에 몰입하는 시간이 얼마나 중요한지 이 캠프를 통해 체험할 수 있었기를 바란다"며 "네이버웹툰이 함께해온 이 자리가 예비 작가들이 각자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이정근 네이버웹툰 실장은 "올해도 창작캠프를 함께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창의적인 예비 작가들이 자신만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도록 창작 생태계 전반을 풍성하게 하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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