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JSS 피해자지원 실무위원회' 개최
JDC·적십자사 사회공헌기금 활용해 지원 연계
제주경찰청은 10일 JSS 피해자지원 실무위원회를 열고 범죄로 인해 경제적·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6명에게 총 1150만원 지원을 의결했다.
이번 지원금은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와 대한적십자사 제주지사에서 조성한 사회공헌기금으로 마련됐다.
제주청 여성청소년과장, 여성보호계장, 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주여성상담소, 적십자사 제주지사 담당자 등 관계자 10명이 심의를 거쳐 선정했다.
지원 대상자는 ▲중상해로 사지가 마비된 피해자 ▲강도피해로 치료 중인 외국인 ▲성폭력·스토킹 피해자(4명) 등이다.
경찰은 신체적·정신적 피해 뿐만 아니라 치료비, 생계비 등 실질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 피해자들에게 100만~300만원 상당의 맞춤형 기금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다.
제주경찰청은 JSS실무위원회를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단체와 협력해 범죄피해자 보호 및 권리 회복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수영 제주경찰청장은 "국적이나 신분에 관계없이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에게 공정하고 실효성 있는 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제공하는 것이 경찰의 책무"라며 "이번 지원을 통해 피해자분들이 겪고 있는 경제적·정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해소되고 안정적인 일상 회복의 발판이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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