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10일 "폭염 빈도 증가와 지난 시즌 온열 환자 발생 사례를 고려해 대책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SSG는 기존 의무실 외에 야구장 내 이벤트 대기실, 인터뷰실, 유소년클럽 실내 공간, 외야 시설관리사업소 공간 등을 활용해 환자 발생 시 즉시 휴게 공간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접이식 휠체어, 바닥 매트, 포도당, 얼음, 생수 등 응급 대응 물품을 비치하고, 응급환자 이송을 위한 전담 후송팀과 응급조치 교육을 받은 운영 스태프, 의료진을 상시 배치했다.
9일부터는 의무실, 외야 7번 게이트에서 얼음물과 생수 1000개를 비치했다.
어린이 공간 관리도 강화했다.
SSG는 전광판에 안전 예방 이미지와 영상을 송출해 충분한 수분 섭취, 휴식 안내, 의무실 위치 등 필수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근무 인력에 대한 예방 지침도 병행한다.
SSG는 "시설과 경비를 담당하는 외주 업체 인력에게는 근무 전 예방 지침을 교육하고, 근무 중 휴식 시간을 철저히 보장하고 있다"며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업무에서 배제해 안전 사고를 방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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