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총리, 국회 교육위 리박스쿨 청문회서 답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리박스쿨로 논란이 된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회 구성에 대해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10일 오전 국회 교육위원회에서 열린 리박스쿨 청문회에서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과 질의응답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는 교육정책자문위원회 위원 경력을 활용해 늘봄 프로그램 등 교육 관련 활동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 부총리는 "정책자문위 구성이 120명 넘는 분으로 돼있고 확대하는 과정에서 손 대표가 포함된 것으로 들었다"며 "이번에 뉴스를 보고 교육부에서도 향후에 정책자문위 구성에 좀 더 철저한 검증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책자문위가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자 하는 취지도 있지만 제기된 교육 정치적 중립성은 사회적으로 합의된 중요한 헌법 가치이기 때문에 국민이 우려할 만한 일이 없도록 절차적 보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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