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에서 태국 조 3-0 완파
유한나·김나영도 여복 8강 진출
신유빈-두호이켐(홍콩) 조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16강에서 태국의 수타시니 사웨타부트-오라완 파라낭 조를 3-0(11-8 11-8 11-8)으로 제압했다.
이번 대회에는 복식에 국가별로 1개 조만 참가할 수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에서 함께 뛰고 있는 유한나와 김나영이 한 조를 이뤄 이번 대회에 출전하면서 신유빈은 홍콩의 간판선수인 두호이켐을 새 짝꿍으로 맞이했다.
신유빈이 국제대회에서 외국인 선수와 함께 복식 경기에 출전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16강에서 두호이켐과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승리를 따냈다.
신유빈-두호이켐은 쑨잉사-왕만위(중국) 조와 아드리아나 디아스(푸에르토리코)-프리티카 파바데(프랑스) 조의 승자와 8강에서 격돌한다.
유한나-김나영 조 역시 여자복식 8강 대열에 합류했다. 16강에서 안드레이 드라고만(루마니아)-양쯔 리우(호주) 조를 풀게임 접전 끝에 3-2(11-6 9-11 11-6 11-13 11-6)로 꺾었다.
남자단식에서는 안재현(한국거래소)과 이상수(삼성생명)가 나란히 16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안재현은 독일의 디미트리 오브차로프(세계 31위)를 3-2(9-11 11-6 11-9 11-7)로, 이상수는 리암 피치포드를 3-1(7-11 11-6 12-10 11-8)로 누르고 32강을 통과했다.
안재현은 남자복식 8강에도 이름을 올렸다.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함께 출격한 16강에서 쿠엑 이작-팡코엔(싱가포르) 조를 3-0(15-13 12-10 11-3)으로 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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