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개관 앞두고 총 51개 행사 개최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최초 대형 컨벤션센터 '청주 오스코(OSCO)'가 시범운영 기간임에도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9일 청주 오스코에 따르면 지난달 7일 시범운영을 시작한 지 한 달 만에 총 51건(전시회 6건, 회의 45건)의 행사를 열었고, 누적 참관객은 6만7000명을 넘어섰다.
이곳에서는 지난 한 달간 코믹월드 청주, 충청경향하우징페어, 청주우수중소기업&농수산물박람회 등 다양한 산업군의 전시회가 펼쳐졌다.
전국장로회연합회의, 한국중등교장협의회 하계 직무연수 같은 대규모 회의는 물론 충북수소경제포럼, 다목적방사광가속기 국제세미나, 배터리 인사이트 콘퍼런스 등 충북 전략산업과 연계한 B2B 콘퍼런스·국제회의가 잇따라 열렸다.
하반기에도 한국우주과학회, 대한토목학회학술대회 등 학술 행사와 전국우수시장박람회, 대한민국정부박람회, 콘서트 등 200건 이상의 행사를 유치했다.
그동안 오송생명과학단지 일원에서 열리던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 역시 10월 청주 오스코에서 펼쳐진다.
청주 오스코는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KTX 오송역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3만9725㎡ 규모로 지어졌다. 전국 7위 규모 1만31㎡의 전시홀과 3800명을 동시 수용할 수 있는 14개 회의실을 갖췄다. 9월1일 공식 개관한다.
김성현 청주 오스코 사업단장은 "시범 운영 한 달 만에 마이스(MICE) 전 영역의 행사를 성공적으로 소화하고 있다"며 "중부권을 대표하는 실질적 비즈니스·행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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