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회,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목표인원 1만명

기사등록 2025/07/09 10:05:48

이달 27일부터 10월18일까지…전국 실시

[인천=뉴시스] 함상환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은 27일부터 10월18일까지 생명나눔 헌혈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여름 방학과 휴가철, 추석 연휴 등으로 헌혈 인구가 급감하는 시기에 혈액 수급 안정화에 기여하기 위해 준비했다.

특히 27일부터 9월18일까지는 무더위와 휴가로 인해 헌혈이 급감하는 '하절기 집중 기간'이다. 9월21일부터 10월18일까지는 '추석 연휴 기간'으로 전국적으로 집중 헌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 인원은 1만명이다.

대한적십자사 관계자는 "하절기에는 고등학교와 대학교의 단체 헌혈이 줄고 연휴 전후로 혈액 보유량이 급감하는 경향이 있어 이 시기의 헌혈 참여는 더욱 절실하다"며 "이번 헌혈캠페인은 하절기 혈액 수급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천지예수교회의 헌혈 캠페인은 단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10년 이상 꾸준히 이어져 온 전국 단위의 생명나눔 실천 운동이다. 특히 최근 4년 동안 약 19만명의 성도가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여하고 기부한 헌혈 기부권 금액은 총 10억여원에 달한다.

신천지예수교회 이만희 총회장은 지난달 13일 '헌혈자의 날' 기념행사에서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 표창을 수상했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한 사람의 헌혈이 세 사람의 생명을 살린다는 말처럼 19만명의 참여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생명의 희망을 전한 셈"이라며 "앞으로도 국민 생명을 지키는 헌혈 캠페인에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교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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