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순교자 및 참전용사 재단 이사장 사이드 오하디는 7일 오후(현지시각) 이란 국영 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오하디는 일부 심각하게 다친 사람들을 감안할 때 사망자 수가 1100명에 이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전쟁 중 이란은 12일 간에 걸친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인한 피해를 축소시키려 했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이란 방공망과 군사 기지들이 파괴되고 핵 시설이 손상됐다. 휴전 후 이란은 군사 물자의 피해 규모는 아직 밝히지 않고 있지만 다른 피해에 대해서는 서서히 인정하고 있다.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여러 차례 공격으로 인한 사상자 수에 대해 워싱턴에 본부를 둔 인권운동단체는 민간인 436명과 보안군 435명을 포함해 1190명이 사망하고 4475명이 부상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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