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국립공원, 여름 야생화 '활짝'…"형형색색 다양"

기사등록 2025/07/08 10:56:48
[영주=뉴시스] 하늘말나리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5.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영주=뉴시스] 김진호 기자 = 국립공원공단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는 소백산 정상 능선부 일대에 참조팝나무 등 여름 야생화가 개화했다고 8일 밝혔다.

소백산국립공원은 주봉인 비로봉(1439m)을 중심으로 연화봉(1383m), 국망봉(1420m) 일대에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초지가 형성돼 있다. 계절에 따라 다양한 야생화들이 피고 진다.

[영주=뉴시스] 가는기린초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5.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가는기린초, 큰뱀무, 노랑물봉선, 물레나물은 노란색, 하늘말나리, 털중나리, 중나리는 주황색, 참조팝나무, 둥근이질풀, 물봉선은 분홍색, 꿀풀은 보라색, 터리풀, 큰까치수염, 산꿩의다리는 흰색으로 형형색색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다.

[영주=뉴시스] 참조팝나무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5.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특히, 산수국은 토양에 따라 색상이 다르다. 남색과 분홍색이 대표적이다. 주로 습기가 있는 계곡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영주=뉴시스] 꿀풀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5.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철현 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소백산국립공원의 아름다운 야생화는 해발 1000m 이상 높은 고지대 능선에 주로 핀다"며 "기상이 급변할 수 있으므로 바람막이나 우의 등 안전장비를 갖춰 탐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영주=뉴시스] 터리풀 (사진=소백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2025.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어 "국립공원 자연자원 보호를 위해 식물을 채취하거나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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