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액티브자산,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신규 상장

기사등록 2025/07/08 09:48:37
[서울=뉴시스] 이지민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수출입데이터에 기반해 투자하는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삼성액티브자산운용 제공) 2025.07.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민 기자 = 삼성액티브자산운용은 국내 최초로 수출입데이터에 기반해 투자하는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8일 밝혔다.

이 ETF는 매월 초 산출되는 월별 수출입데이터를 활용해 수출이 크게 성장하는 기업에 집중 투자한다. 반대로 수출 데이터가 하락하기 시작할 경우 투자를 축소하거나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한다.

주요 투자 산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산업인 방산, 조선, 미용의료기기, 화장품, 원전, 엔터테인먼트∙미디어 등이다.

수출 데이터로 발굴할 수 없는 음원이나 콘텐츠 등 무형의 지식재산권(IP) 상품과 서비스를 통해 해외매출이 성장하거나 글로벌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는 기업도 투자 대상이다. 구글 트렌드, 유튜브 트래픽 트렌드 등 글로벌 플랫폼의 데이터 지표와 미국의 아마존, 틱톡샵 등 글로벌 플랫폼의 판매 지표도 활용한다.

이에 따라 KoAct K수출핵심기업TOP30 액티브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양식품, 에이피알, HD현대일렉트릭 등 글로벌에서 주목받고 경쟁력 있는 기업 위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했다. 이외에도 글로벌 아티스트 BTS로 대표되는 엔터테인먼트 기업 하이브와 ‘K-뷰티’ 인기 상승으로 성장하는 실리콘투도 투자할 예정이다. 총 보수는 연 0.5%다.

김주연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매니저는 "수출입데이터라는 정량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출 성장주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수치화되지 않는 음원, 미디어 등 관련 기업까지 투자 범위를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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