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정부는 48시간 동안에 여러 무역 관련 발표를 할 것이라고 미국의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이 7일 아침 8시(한국시간 오후 9시) 말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정오(한국시간 8일 새벽1시)부터 12~15개국에 (상호관세율을 특정한) 관세 서한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오는 9일까지 90일 동안 유예되었던 일방적 상호관세 실행이 정확히 언제부터 시작될 것인지에 대해서 미 정부 발언 자체가 통일되지 못하고 있다.
7일 정오의 서한 전달을 비롯하여 9일까지 외국 정부와의 무역 협상이 종료되면서 즉시 지난 4월 2일 발표했던 60개국에 대한 11~57%의 상호관세가 일부 수정되어 개시되는 것으로 트럼프 발언이 해석되고 있다. 당시 한국은 25%가 특정되었다.
그러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 등은 8월 1일부터 실시된다고 말해 혼선을 빚고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미국은 대미 상품 적자국으로 상호관세율 11% 이상의 60개국에 들지 않는 영국과 협상을 완료했고 60개국에 드는 베트남과 46% 일방 관세를 20%로 줄이는 합의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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