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5개 시·군 폭염특보 상향…군산 제외 전 지역 '폭염경보'

기사등록 2025/07/07 16:35:35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연일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1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효자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5.07.01. pmkeul@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 지역의 폭염특보가 지속되는 가운데 일부 지역의 폭염특보가 상향 발령됐다.

7일 전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고창, 진안, 무주, 장수, 익산에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상향됐다.

이번 경보 상향으로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군산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13개 시·군에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전북 전 지역은 지난달 28일부터 폭염특보가 지속되고 있다.

폭염경보는 최고 체감온도 35도, 폭염주의보는 33도를 웃도는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더위로 큰 피해가 예상될 때 내려진다.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북 주요 지점 일 최고기온은 남원 36.0도, 순창 36.0도, 완주 35.6도, 정읍 35.3도, 무주 35.1도, 전주 35.0도, 임실 34.7도, 장수 34.5도 등이다.

남원, 순창, 정읍, 전주, 임실, 장수 등은 올해 일 최고기온을 갱신했다.

폭염경보가 점차 확대되며 무더위가 계속되는만큼 전주기상지청은 폭염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계속된 더위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 등을 자제해주시고 수시로 수분을 섭취하는 등의 건강수칙을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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