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경북도·대구경북경자청·LH와 MOU
2030년까지 배터리 생산라인 구축
100여 명 고용 창출
이날 협약식에는 최기문 시장과 이남억 경북도 공항투자본부장,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신순철 ㈜카펙발레오 대표이사, 문희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카펙발레오는 오는 2030년까지 영천하이테크파크지구 1만1000평 규모에 전기차 배터리 시스템(BSA) 공장을 신축한다.
고전압 전기에너지를 저장하고 전기모터와 각종 전장부품에 공급하는 자동차 전동화 핵심부품 생산 라인을 구축하고 100여 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이 기업은 프랑스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기업 ‘발레오(Valeo)’와의 합작으로 설립됐다. 국내 본사를 포함 세계 5개국에서 각각의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자동변속기 토크컨버터 등 자동차용 동력전달장치를 전문 생산한다.
이번 투자를 위해 영천시는 각 기관과 협의하며 기업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입지 조건과 생산계획에 맞춰 개발계획을 유연하게 조정하고 행정적 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신순철 대표이사는 “전동화 시대의 글로벌 리더로 재도약하고 ESG 경영을 기반으로 지자체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기문 시장은 “지역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는 전환점이 되고, 기업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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