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쿠폰' 수혜 기대에 지역화폐株 일제히 강세

기사등록 2025/07/07 14:07:07 최종수정 2025/07/07 15:02:24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경기 부양을 위한 이재명 정부의 첫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오는 21일부터 지급된다. 1차로 우선 15만~45만원을 지급하며, 9월 22일부터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에게 10만원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난민 인정자도 받을 수 있으며 대형마트, 명품관, 배달앱 등에서의 사용은 제한된다. 사진은 7일 서울 시내 전통시장 내 지역화폐 결제 가능 매장의 모습. 2025.07.07. kch052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새 정부의 대규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이 확정되면서 주식시장에서는 지역화폐 관련주들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7일 오후 1시 50분 기준 쿠콘은 전 거래일 대비 29.93%(8350원) 급등한 3만6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도 웹케시(19.29%), 유라클(12.95%), 코나아이(7.87%), 갤럭시아머니트리(5.35%) 등 주요 지역화폐 테마주들이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들의 주가 강세는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새 정부의 첫 추경이 심의·의결된 데 따른 것이다.

핵심은 약 13조8000억원 규모의 '민생 소비쿠폰' 사업으로, 정부는 이를 통해 전국민 5117만 명에게 1인당 15만~55만원 상당의 소비 쿠폰을 지급할 계획이다.

소비쿠폰은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을 유도할 방침이며, 지역화폐 플랫폼을 통한 지급이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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