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론 6월 '데이터랩(Data Lab)' 상반기 결산
7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멜론이 멜론매거진을 통해 공개한 6월 '데이터랩(Data Lab)' 상반기(2025년 1월 1일~6월 18일) 결산에 따르면 플레이브 '칼리고 Pt.1'은 발매 24시간 동안 무려 1132.9만회의 스트리밍이 발생했다.
멜론의 전당 '밀리언스 앨범'(발매 24시간 내 100만 스트리밍 이상 달성한 앨범)에 등극했을 뿐만 아니라, '밀리언스 앨범' 최초로 10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한 앨범으로 기록됐다. 지난달 16일 발매된 일본어 앨범 '가쿠렌보(かくれんぼ)(Hide and Seek)'도 271.7만 회의 스트리밍을 기록해 최초의 일본어 밀리언스 앨범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세븐틴의 정규 5집 '해피 버스트데이(HAPPY BURSTDAY)'는 673.4만 회로 2위, 지드래곤의 정규 '위버멘쉬(Übermensch)'는 420.2만 회로 3위에 올라 솔로 아티스트 역대 최고 기록까지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스트리밍 1위를 기록한 아티스트 역시 플레이브다. 상반기에만 9.5억 회 이상 재생되며 누적 27.7억 회를 돌파해 강력한 팬덤 화력을 과시했다. '칼리고 Pt.1' 타이틀곡 '대시'는 1.85억 회 재생으로 상반기 최다 스트리밍 곡으로 선정됐다.
가장 많은 감상자 수를 기록한 아티스트는 지드래곤이었다. 올해 상반기 312.3만 명의 멜로너가 그의 음악을 들었고, 특히 '홈 스위트 홈(HOME SWEET HOME)'은 243.4만 명이 감상해 최고 감상자 수를 기록했다.
멜론은 "플레이브 팬덤의 뜨거운 화력은 압도적인 스트리밍 수치로 확인됐고, 공연과 예능 등에서 여전히 막강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2세대 아이콘 지드래곤의 대중성은 감상자 수를 통해 뚜렷하게 입증됐다"고 소개했다.
해외 아티스트로는 찰리 푸스(Charlie Puth), 레이디 가가(Lady Gaga), 라우브(Lauv) 순으로 강세였다. 이 중 가가는 브루노 마스와 협업한 '다이 위드 어 스마일(Die With A Smile)'의 인기로 톱3에 이름을 올렸다.
가장 많이 검색된 곡은 조째즈의 '모르시나요(PROD. 로코베리)'로 52.8만 명이 찾아 1위에 올랐다. 황가람의 '나는 반딧불', 우즈(WOODZ)의 '드라우닝(Drowning)'이 뒤를 이었다. 이 세 곡 모두 올해 상반기 멜론에서 뜨거운 역주행 신화를 쓴 곡들이다.
역주행의 주인공들을 포함해 올해 상반기는 솔로 아티스트의 인기가 뚜렷했다.
우즈, 황가람, 지드래곤, 조째즈, 제니(JENNIE), 십센치(10㎝), 로제(ROSÉ), 우디(Woody), 아이유, 로이킴, 오반(OVAN), 임영웅, 마크툽(MAKTUB) 등 총 13명의 솔로 아티스트가 멜론 톱100 차트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이 톱10에 진입한 누적 횟수는 총 2만5960회다. 지난해 솔로 아티스트들이 1년 동안 기록한 2만7380회와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멜론에서 발매된 음원은 무려 154.2만 곡에 달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