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주최… 영화는 밀양, 영상은 거창서 교육
영화 제작비 팀별 250만원, 영상은 팀별 50만원 지원
5회 째를 맞은 올해는 예년과 달리 영화인뿐만 아니라 영상인까지 양성하는 교육으로 확대했다.
교육은 크게 '영화아카데미'와 '영상아카데미'로 나눠, 영화는 밀양·영상은 거창에서 진행한다.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 경남 거주 청년을 우선적으로 선발하지만, 도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경남 영상아카데미는 7월 23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공통 및 전공 교육을 진행하고, 이후 현장견학, 팀별 제작 워크숍 등에 참여해 팀별로 수료작을 한 편씩 제작한다.
경남 영화아카데미는 7월 22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한 달간 교육을 진행한 후 바로 실습작 제작에 들어가지 않고 '원데이 제작 워크숍'을 거친다.
기성 시나리오를 각색해 초단편 영화를 하룻동안 제작해보는 과정을 통해 영화제작 전 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경남 영화아카데미 참여 수강생들은 팀당 250만 원(총 750만 원)의 제작지원금, 경남 영상아카데미 수강생들은 팀당 50만 원(총 150만 원)의 제작지원금을 각각 지원 받아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영화·영상 아카데미 모두 7월부터 11월까지 다채로운 교육과 실습작 제작이 진행되며, 12월 초 예정된 경남영화영상아카데미 시사회 및 수료식으로 교육은 끝이 난다.
경남 영화아카데미는 연출, 시나리오, 촬영, 편집 네가지 전공으로 진행된다.
영화 연출과 시나리오 전공은 영화 '빛과 철'을 연출한 배종대 감독이, 촬영과 편집 전공은 전주국제영화제 장편 한국경쟁 대상을 받은 영화 '정순', 웹드라마 '좋좋소'를 촬영한 정진혁 촬영감독이 맡는다.
말 그대로 특정한 감독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으로, 지역 출신의 영화영상인을 만나 생생한 현장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하지 않는 도민들 대상 '열린 특강'도 연다.
경남 영상아카데미서 볼 수 있는 열린 특강의 주인공은 바로 사다리필름의 문단열 대표다.
문 대표는 한 때 영어강사이기도 했고, 현재는 AI교육 선구자로서 'AI와 영상제작'을 주제로 특강할 예정이다.
경남 영화아카데미에서도 유명 영화인 초청 특강을 준비하고 있다.
한펴느 이번 '2025년 경남영화영상 아카데미'의 영화아카데미 수강생은 7월 16일, 영상아카데미는 7월 17일 면접을 통해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문의는 운영사무국 또는 카카오 채널 '경남영화영상아카데미'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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