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천원 반찬' 사업 시작…민생회복 차원

기사등록 2025/07/04 11:31:30

천원식당 4곳서 노인·취약계층에 반찬 1000원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 광산구는 민생 회복을 위해 저렴한 가격에 반찬을 제공하는 '천원 반찬' 사업을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천원 반찬은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복지 취약계층에게 반찬 한 팩당 1000원에 판매하는 사업이다. 일반 시민들에게는 2000원에 제공한다.

반찬은 광산구가 운영 중인 '천원한끼' 식당 4곳(우산·도산·월곡·첨단점)에서 판매한다. 월곡점을 제외한 3곳에서는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월곡점은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지역 어르신 일자리 사업과 연계해 매일 아침 3~4가지 반찬을 만든다.

앞서 광산구는 '천원 더 가치 프로젝트'를 통해 1000원에 점심을 제공하는 천원 식당을 비롯, 천원 페이백과 천원택시 등 12개 관련 사업을 운영 중이다.

박병규 구청장은 "이번 사업이 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가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민의 부담 없는 삼시세끼를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boxe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