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포 더그 김 9언더파 단독 선두
임성재 공동 43위·김주형 공동 113위
김시우는 4일(한국 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TPC 디어런(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쳤다.
이로써 리키 파울러, 맷 쿠처(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 등과 공동 8위에 자리했다.
9언더파 62타 단독 선두인 교포 선수 더그 김(미국)과는 3타 차다.
PGA 투어 4승의 김시우는 올 시즌 두 차례 톱10에 들었다.
지난 4월 RBC 헤리티지와 5월 PGA 챔피언십에서 각각 공동 8위에 오른 바 있다.
다만 최근 흐름은 좋지 못했다. 지난달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에서 부상으로 기권했고, 지난주 로켓 클래식은 84위에 그쳤다.
10번 홀(파5)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곧바로 버디를 낚아챘다.
14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6번 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한 뒤 17번 홀(파5)에서 이글에 성공했다.
후반부에 버디 4개를 추가한 김시우는 7번 홀(파3)에서 보기로 한 타를 잃었다.
PGA 투어에서 아직 우승이 없는 더그 김은 이날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7개로 리더보기 맨 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 타 차 공동 2위 그룹에는 맥스 호마, 오스틴 에크로트(이상 미국)가 자리했다.
지난주 로켓 클래식에서 5차 연장 끝에 첫 우승한 올드리치 포트기터(남아프리카공화국)는 공동 24위(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임성재는 공동 43위(3언더파 68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김주형은 공동 113위(1오버파 72타)로 컷 통과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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