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무덥다" 광주·전남 체감온도 35도 폭염 지속

기사등록 2025/07/04 06:38:36
[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광주지역에 폭염특보가 엿새째 이어지고 있는 2일 오전 광주 북구 신용근린공원 바닥분수에서 광주 북구 국공립아이큰숲어린이집 소속 원아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5.07.02. leeyj2578@newsis.com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광주와 전남은 4일에도 매우 무덥겠다. 전남 일부지역은 아침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출근길 주의가 필요하다.

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광주·전남은 이날 대체로 맑은 가운데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의 무더운 날씨를 보이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31~34도로 예보됐다. 광주와 전남 일부지역은 체감온도가 35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예상된다.

현재 광주와 전남 17개 시·군(나주·담양·곡성·구례·장성·화순·고흥·보성·여수·광양·순천·장흥·강진·완도·영암·무안·영광)에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이다.

전남 5개 시·군(해남·함평·목포·신안·진도, 거문도·초도)에 폭염주의보가 유지되는 등 8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밤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높아 열대야 현상을 보이겠다.

전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아침까지 가시거리 20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있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폭염특보가 지속됨에 따라 영유아·노약자·임산부·만성질환자는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며 "실내외 작업장, 논·밭, 도로 등은 체감온도가 더 높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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