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SUV '폴스타 7' 슬로바키아서 만든다

기사등록 2025/07/03 16:59:45

프리미엄 전기 SUV 폴스타 7 개발 착수

볼보와 손잡고 유럽 생산 본격 추진

차세대 배터리·전기모터 기술 탑재

그룹 아키텍처 활용해 효율성 극대화

[서울=뉴시스] 폴스타가 2028년 출시를 준비 중인 콤팩트 SUV '폴스타 7' 이미지. (사진=폴스타 제공) 2025.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스웨덴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가 유럽으로 생산 기반을 확장하며 글로벌 생산 다변화 전략의 다음 단계를 밟고 있다.

폴스타는 프리미엄 콤팩트 SUV '폴스타 7'의 2028년 출시를 앞두고, 슬로바키아 코시체에서 해당 모델을 생산하기 위해 볼보자동차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폴스타 7은 폴스타가 최근 발표한 전략에 따라, 지리홀딩스 그룹 내 아키텍처와 볼보자동차 기술을 기반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그룹 차원의 부품 공유는 물론, 차세대 배터리 밀도 및 성능을 갖춘 '셀 투 바디(cell-to-body)' 기술, 자체 개발 전기모터 등 최신 기술이 탑재된다.

여기에 폴스타만의 주행 경험과 퍼포먼스를 구현하기 위한 별도의 최적화 작업도 진행된다.

마이클 로쉘러 폴스타 최고경영자(CEO)는 "유럽에서 폴스타 7을 개발하고 생산하기 위해 볼보자동차와 협력하는 것은 핵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자동차의 슬로바키아 코시체 공장은 2023년 착공했으며, 유럽 내 물류 연결성과 부품 공급망 측면에서 유리한 입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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