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모임에서 30여명에게 음식물 제공한 혐의
[포항=뉴시스]안병철 기자 = 경북 포항에서 포항시장선거 입후보예정자의 배우자가 골프모임에서 음식을 제공한 혐의로 검찰에 고발됐다.
포항시북구선거관리위원회는 3일 선거구민 등에게 음식을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포항시장선거 입후보예정자의 배우자인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
A씨는 지난 4월 자신이 회원으로 있는 골프모임에 참석해 회원 및 코치진 30여명에게 김밥과 과일·음료 등 26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북선관위 관계자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한 '매수 및 기부행위', '허위사실공표·비방행위' 등 중대범죄 혐의 포착 시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관련자를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2026년 6월3일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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