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I-바다패스 효과 톡톡…접근성 높이는데 기여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인천운항관리센터는 올해 상반기 인천 연안여객선 이용객이 81만1421명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했다고 3일 밝혔다.
특히 5~6월 이용객은 41만9933명으로 18% 급증했다. 백령도(117%), 자월·승봉·이작도(126%) 등 주요 노선의 관광객 수요가 크게 늘었다.
특히 5~6월에는 41만9933명으로 전년 동기(35만7493명) 대비 약 18% 증가한 6만여명이 추가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항로별 수송실적은 1~6월 ▲백령도 16만5172명(117%) ▲연평도 5만8787명(109%) ▲덕적도 10만679명(101%) ▲자월·승봉·이작도 13만6708명(126%)으로 관광객 위주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센터는 올해 1월부터 시행된 '인천I(아이)-바다패스' 정책이 시민들의 연안여객선 접근성을 높이는데 기여한 것으로 보고있다.
i바다패스는 인천시민은 인천 섬 어디든 시내버스 요금인 1500원, 다른 지역 주민들에게도 70% 할인해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는 정책이다.
이용객 급증 속에서도 여객선 해양사고는 0건으로 집계됐다. 센터는 드론을 활용한 기항지 점검 등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강화에 나서고 있다.
박진규 센터장은 "이용객 증가에 걸맞은 철저한 안전관리로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해상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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