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통한 지역 사회 기여"
NC는 3일 "이번 리틀야구장 건립은 본사인 엔씨소프트가 성남시와 지역 상생을 위한 협력 방안 중 하나이며, 야구를 통한 지역 사회 기여라는 큰 방향 속에서 본사 차원에서 추진 중인 사안"이라고 전했다.
이어 "향후 유소년 야구 프로그램 등 지역 사회 활동에서 구단이 기여할 부분이 있다면 협력 관계에 구단이 동참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최근 엔씨소프트가 경기도 성남시 리틀야구장 건립에 사업비를 지원하고, 최종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한 NC의 설명이다.
NC는 지난 5월 말 창원시에 21가지 구단 요구 사항을 전달했다.
요구 사항에는 외야 관중석 증설, 팀 스토어 2층 확장, 전광판 추가 제작, 정식구장 1개면, 연습구장 2개면, 실내연습장, 선수단 숙소 마련, 대중교통 노선 확대, 노선 신설 미 경유, 셔틀버스 운행, KTX 증편, 도시철도(트램) 구축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됐다.
당초 NC는 요구 사항에 대한 답변 시한을 지난달 말로 정했으나 창원시의 요청을 받아들여 검토할 시간을 더 주기로 했다.
NC는 이미 복수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연고지 이전을 제안받았다. 일부는 창원시가 제안한 21가지 조건보다 더 나은 내용을 제시했다.
성남시는 지난 3월 KBO와 야구전용구장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8년부터 성남시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
성남종합운동장의 주경기장을 리모델링해 2만석 이상의 야구장을 2027년 말까지 조성하고, KBO는 성남시에서 연간 10경기 이상의 경기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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