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내 6곳 신규 딜리버리 스테이션 개설
당일 배송 가능 복합거점도 16곳 추가 신설
[도쿄=뉴시스]전병훈 기자 = 아마존(Amazon)이 일본 시장 진출 25주년을 맞아 고객 편의 향상을 위해 배송 서비스를 전방위로 강화한다.
지난 1일(현지시각) 일본 도쿄에서 개최된 '딜리버링 더 퓨처(Delivering the Future) APAC 2025' 행사 현장에서 재스퍼 청(Jasper Cheung) 아마존 재팬 사장은 "고객이 주문한 상품을 더욱 빠르고 편리하게 받아볼 수 있도록 일본 전역에 신규 배송 거점과 복합형 물류센터를 추가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올해 일본 내 신규 딜리버리 스테이션(Delivery Station·DS) 6곳을 개설하고, 상품 보관부터 배송까지 한곳에서 처리 가능한 복합형 신규 거점 16곳을 추가로 신설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이와 함께 주문 마감 시간을 오후 11시59분까지 연장해 다음날 아침까지 상품을 받을 수 있는 익일 배송 서비스 지역을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넓혀 나갈 방침이다.
타이 브래디(Tye Brady) 아마존 로보틱스 최고기술자는 행사에서 "아마존의 100만 번째 로봇을 일본 지바 풀필먼트 센터에 배치했다"며 "AI 기반 신기술 '딥플리트(DeepFleet)'로 로봇 이동 효율성을 10% 높여 물류 현장의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직원과 로봇 간 긴밀한 협업 시스템 구축을 통해 업무 환경을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재스퍼 청 사장과 타이 브래디 최고기술책임자 외에도 ▲태미 티먼(Tammy Thieman) 아마존 커리어 초이스 글로벌 디렉터 ▲코헤이 시마타니(Kohei Shimatani) 아마존 재팬 일본 사업부 부사장 ▲히로아키 와타나베(Hiroaki Watanabe) 재팬 커스터머 풀필먼트 솔루션 디렉터 등이 참석해 물류 혁신과 고객 중심의 미래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현장에서 직접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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