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나주시는 2025년 상반기 지방재정 신속 집행 평가에서 전남지역 시 단위 지자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집행률은 61.2%로 행정안전부 목표(2670억원)를 316억원 초과한 2986억원을 집행했다.
앞서 윤병태 시장은 올해 초부터 적극적인 재정 집행을 강조하며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지원, 사회기반시설(SOC) 투자 등 시민 체감 사업에 예산 집행을 독려했다.
이 같은 기조에 따라 나주시는 '신속 집행 추진단'을 구성해 사업별 집행률을 정밀 관리하고, 지방 계약 특례 등을 활용해 대규모 사업부터 예산을 빠르게 집행했다.
무엇보다 지난 1월에는 도내 최초로 민생경제 회복 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등 속도감 있게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재정 신속 집행은 단순한 예산 소비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지역경제를 회복하는 핵심 수단"이라며 "하반기에도 추가경정예산 조기 집행과 일자리 창출, SOC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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