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녹색 성장·탄소중립 녹색 성장 주도, 포항으로 세계 진출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이강덕 포항시장이 2일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으로 남은 임기 동안 포항을 지속가능한 글로벌 도시로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이강덕 시장은 이날 시청에서 취임 11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11년간의 시정 성과를 발표했다.
이 시장에 따르면 포항시는 철강산업 위기 극복을 위해 이차전지·바이오·수소 등 3대 신산업을 집중 육성해왔다. 전국 최초로 3개 분야 특화단지 지정을 받았고 신재생에너지 발전특구로도 선정됐다.
관광 분야에서는 스페이스워크·곤륜산 활공장·용한 서퍼비치 등을 조성했으며 올해 세계녹색성장포럼(WGGF)을 개최했다.
도시 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그린웨이 프로젝트로 76만㎡의 도심 숲을 조성했다.
이 시장은 교통 인프라로는 포항~울산 간 고속도로 개통, KTX·SRT 연결, 포항경주공항 재취항,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 등을 성과로 꼽았다.
복지 분야에서는 무상 보육·급식·교복 등 3무 복지 정책을 시행했으며 청소년재단과 진로진학지원센터를 설립했다.
코로나 팬데믹 때 전국 최초로 ▲민관 합동 감염병 대응 본부 구성 ▲통합 선별 진료소 운영 ▲1가구 1인 전수 검사 실시로 감염 확산 차단에 선제 대응했다.
이 시장은 "50만 시민이 함께 노력해 포항의 변화를 만들 수 있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 도약하는 포항을 완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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